강원도경찰청(청장 최승렬)은7.1.부터 8.29.까지 2개월간「피서철 음주운전 특별단속」을 추진하여총 820건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 면허정지(0.03∼0.07%) 154건, 면허취소(0.08% 이상) 628건, 측정거부 38건
※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단속건수 3.5% 감소(850→820건)
올해 피서철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피로감에 강원도를찾는 관광객이 다소 증가하고, 휴가 분위기에 편승해 음주운전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어 특별단속을 실시하게 되었는데, 특히, 올해는 피서 성수기에 ‘음주운전 없는 날’, 일명 음주운전「Zero-day」를 지정(7.29.)하여 평시 단속 때보다 많은 경찰력을 투입, 강화된 음주운전 단속을 하는 등 ‘음주운전 없는 강원도, 안전한 피서길’을 만드는데 주력하였다.
그 결과, 피서철 기간 중 도내 음주운전 교통사고는 지난해 비해46% 감소하였고, 음주로 인한 사망자는 60% 감소하였다.
구분 |
’21년 |
’20년 |
대비 |
사고(건) |
75 |
138 |
-63(46%) |
사망(명) |
2 |
5 |
-3(60%) |
※ 올해 사고·사망 통계는 미확정 통계이므로 추후 변동될 수 있음
올해 도내 시간대별 음주 교통사고 발생비율(1.1.~8.29.)을 보면 심야시간대(0~6시)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 감소한반면, 저녁시간대(18~24시)비율이 3% 증가하였다. 이는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에 따른 영업시간 제한 등의 조치가 음주운전행태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구분(%) |
심야(0∼6) |
오전(6∼12) |
오후(12∼18) |
저녁(18∼24) |
’21년(점유율) |
21 |
12 |
20 |
46 |
`20년(점유율) |
24 |
12 |
22 |
43 |
대비 |
-3 |
0 |
-2 |
+3 |
※ 단, 피서철(7.1.~8.29.)에는낮시간대(08~16시) 비율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 증가
따라서, 경찰은 음주 교통사고 비율이 가장 높은 저녁시간대와 더불어 낮시간(晝間)에도 단속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경찰은 9월 이후에도 음주운전을 지속 단속할 예정인데, 앞으로 단속에는 이번 달 새롭게 도입한음주운전 ‘복합감지기’(67대)를 현장에 투입한다.
‘복합감지기’란 기존 호흡을 부는 방식(접촉식)과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차량 내 알콜입자를감지하는 방식(비접촉식, ’20년도 도입)을 하나로 합치고, 감지 성능을 향상시킨 음주감지 장비이다.
경찰은 개선된 감지기를 통해 단속 시 감염 우려를 불식하고,‘코로나’ 상황에서도 단속 강화 기조를 유지할 방침이다.
강원도경찰청에서는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상황에서도 음주 교통사고는 계속발생하고 있어 사고예방을 위해 음주운전을 지속 단속할 예정이며,시민들께서도 ‘음주운전 안하기’ 동참은 물론, 음주운전이의심되는 차량에 대하여는 ‘112’로 적극 신고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강원종합뉴스 총괄취재국 손기택 기자